부산항 글로벌 톱3 항만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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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45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해 부산항 진해신항을 구축하는 등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조성한다. 부산항의 운영체계를 효율화해 해운동맹 재편과 글로벌 물류난 등에 대응하는 동시에 친환경·스마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국내 컨테이너 항만물동량의 약 77%를 담당하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세계 4위에서 3위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동분쟁 등으로 물류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부산항에 글로벌선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려면 선제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부산항은 내년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진해신항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컨테이너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부산항은 기존 신항이 확장되고 진해신항이 완성되면 총 66개의 선석을 확보하게 되고, 화물 처리능력은 지금보다 약 2배 확대된다.
정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선박인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급을 넘어 3만TEU급 선박이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기존 부두보다 1.5배 넓은 컨테이너 보관 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항만 운영체계도 효율화한다. 진해신항 1단계 9선석을 전부 단일 운영사로 선정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운영체계를 갖춘다. 이 경우 600만TEU 이상의 화물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돼 현재 부산항에 기항하는 최대 규모의 얼라이언스 물량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해수부는 “기존 신항의 터미널 운영사가 통합하면 시설 통합비용, 임대료 등 최대 1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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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은 내년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진해신항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컨테이너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부산항은 기존 신항이 확장되고 진해신항이 완성되면 총 66개의 선석을 확보하게 되고, 화물 처리능력은 지금보다 약 2배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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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춰 항만 운영체계도 효율화한다. 진해신항 1단계 9선석을 전부 단일 운영사로 선정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운영체계를 갖춘다. 이 경우 600만TEU 이상의 화물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돼 현재 부산항에 기항하는 최대 규모의 얼라이언스 물량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해수부는 “기존 신항의 터미널 운영사가 통합하면 시설 통합비용, 임대료 등 최대 1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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