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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상의 시대"…올들어 유통업 전반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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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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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실태조사…GS숍 등 TV홈쇼핑이 27.3%로 최고 부담
백화점 19.2%·대형마트 18.0% 순…"불공정행위 감시 강화"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자의 물건을 팔아주고 받는 실질수수료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TV홈쇼핑, 낮은 업종은 온라인쇼핑몰이다.

quot;수수료 인상의 시대quot;…올들어 유통업 전반서 상승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웃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5개를 대상으로 했다.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7.3%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19.2%, 대형마트18.0%, 아울렛·복합쇼핑몰12.8%, 온라인쇼핑몰11.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까지 업태 전반의 수수료 하락 추세가 뚜렷했지만, 올해는 대부분 업태에서 상승했거나 하락 폭이 둔화했다.

업종별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TV홈쇼핑은 △GS SHOP30.1% △CJ온스타일29.7% △NS홈쇼핑28.9% △현대홈쇼핑26.6% △롯데홈쇼핑25.6% 순이다. 백화점은 △AK플라자20.4% △롯데백화점19.6% △신세계백화점19.4% 순으로 높았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가 19.2%로 가장 높았고 △홈플러스17.9% △하나로마트17.5% △롯데마트16.6% 순이었다.

특히 납품업체들은 수수료 이외에도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서버이용비, 기타비용 등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부담 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편의점이 7.8%로 가장 높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통업체 각종 비용의 수취 과정에 불공정행위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감시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위는 수수료를 비롯해 각종 추가 비용 등 남품업체의 부담이 증가한 항목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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