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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안정되는 시기가 곧 은행株 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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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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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환율 안정과 은행주 회복’
환율 안정과 더불어 밸류업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믿음이 회복된다면 은행주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 /뉴스1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 /뉴스1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4대 금융지주 기준 주가는 평균 마이너스- 21.8% 하락했다. 외인 중심 매도세가 이어져 KB금융이 -35.5%로 낙폭이 가장 컸고 상대적으로 외인 비중이 적은 우리금융지주가 -14.8%로 가장 적었다. 올해 내내 은행주 상승을 이끌던 밸류업 정책 지속성에 대한 의문으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는 평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권이 안정되고 수습되기 까지 3~6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간 동안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은 정상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사태는 은행주에 정책적으로나, 수익성 면에서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정책적으로나 이익적으로 영향이 크게 없다면 외인의 매도세가 진정될 시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환율과 금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고려한다면 금리는 2% 중후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원화 약세는 추가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금융지주가 대외 신인도를 대변한다는 관점에서 밸류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하고 있고, 금융당국도 밸류업펀드 추가 집행, 외화 유동성 공급도 예정돼 있어 환율 안정과 더불어 주가는 회복 가능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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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하 기자 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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