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초구 방배7구역 단독 응찰 "수주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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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지상 19층 6개동 316가구 규모…2025년 2월 중 두 번째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예정
프라임경제 삼성물산028260이 강남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방배7 단독주택재건축의 입찰마감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열띤 수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에 삼성물산 건설부문 1곳만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당초 입찰 의지를 보여 왔던 SK에코플랜트가 불참하면서다.
앞서 10월21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우미건설 △한양 △호반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사가 참석했다. 같은달 28일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 2개 회사만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방배동 일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9층 6개동 316가구가 들어선다. 방배7구역은 재건축 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작지만 알짜배기 사업장으로 꼽히며, 이 중 조합원수가 98명으로 조합원수 대비 일반분양 물량172가구이 많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받는다.
해당 구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도보로 250m 거리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서리풀터널이 자리해 입지도 우수한 편이다. 800m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공사비는 1772억2500만원으로, 3.3㎡당 980만원이다.
조합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입찰 마감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강한 입찰의지를 보였기에 2차 입찰 참여도 기대된다"라며 "삼성물산이 2차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면,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배7구역 조합은 관할구청인서초구청의 허가를 받고 이르면 오는 16일 시공사 선정 입찰 재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2차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2025년 2월중으로 두번째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2022년 수주한 인근 방배6구역도 이달 래미안 원페를라라는 이름으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에 방배7구역을 수주한다면 방배 재건축 구역에 래미안 대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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