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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폴크스바겐·GM, 내연차 공장 잇단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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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1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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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밀려 수익성 떨어져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에서 내연차 공장을 폐쇄하고 있다. 중국이 보유한 세계 최대 전기차 생태계 때문에 전기차 공장과 연구·개발Ramp;D 시설은 유지하지만, 중국에서 최근 수익성이 떨어진 내연차 관련 시설은 몸집을 줄이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에선 전기차 보조금을 비롯한 정부 지원이 계속돼, 최근 내연차 판매 비율이 전체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차가 생산되는 모습. / 폴크스바겐그룹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차가 생산되는 모습. / 폴크스바겐그룹

9일현지 시각 독일 경제 전문지 비르트샤프츠보헤에 따르면, 독일 폴크스바겐은 최근 내연차를 생산하는 중국 장쑤성 난징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내 생산 시설 26곳 가운데 가동률이 낮은 공장의 추가 매각도 검토 중이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말에도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연차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지난 4일 중국 사업 부문의 구조 조정과 관련해 50억달러약 7조원 이상의 회계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시했다. 향후 공장 폐쇄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 구조 조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CPCA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선 지난달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비율이 52.3%였다. 5개월 연속 50%를 넘겼다. 중국에서 내연차 판매 비율이 절반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 결과 중국 내수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작년 중국 내수에서 비야디에 처음 1위 자리를 내줬는데, 올해는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 비야디는 작년 폴크스바겐에 34만대 안팎 앞섰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비슷한 수준의 격차를 보였다.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판매량약 556만대은 작년 동기 대비 18% 안팎 올라, 절반 넘는 점유율56.5%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독일-6.2%, 일본-12.4%, 미국-19.2% 등 해외 브랜드의 판매량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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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기자 y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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