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엔 세배하고 해외로"…단거리 여행지 인기 > 경제기사 | economics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연차를 앞뒤로 붙이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내년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지 선호가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오카 온천 이미지. [사진=인터파크트리플]

11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플랫폼 트리플에 따르면, 내년 설 연휴 기간1월 25일~2월 2일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정한 해외여행 지역은 일본 후쿠오카16.5%다.

그 뒤를 도쿄16.1%, 오사카14.7%, 삿포로14.5%, 방콕9.2%, 타이베이7%, 다낭6.4%, 나트랑6%, 홍콩5%, 세부4.5%가 뒤따랐다. 인기 여행 지역 상위 10곳 모두 비행시간이 6시간 이내인 단거리 여행지다.

이에 발맞춰 인터파크 투어는 설 연휴 기간 떠날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후쿠오카 큐슈 2박 3일 패키지는 전일정 대욕장 및 온천 이용이 가능한 호텔에 숙박한다. 설 연휴 기간 묵은 피로를 날리기 위해 온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장수의 신을 모시는 다케오신사 춤추는 학의 성이라고도 불리는 가라츠성, 송림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가가미야마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호텔석식뷔페 2회와, 장어덮밥 등 현지식도 함께 제공한다.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는 방콕 파타야 핵심 명소 관광과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상품이다. 방콕의 가장 오래된 사원 왓포사원과 황금절벽사원 등을 방문한다. 또한 파타야의 시그니처 쇼인 알카자쇼 또는 콜로세움쇼를 관람한다. 짜오프라야 리버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덴타이 크루즈 탑승과, 에메랄드빛 바다에서의 스노쿨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 사업그룹장은 "내년 설 황금 연휴 기간 단거리 해외 여행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친지들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남은 시간 여행을 떠나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처럼 고객들의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세분화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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