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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비 더 오른다…내년 표준 시장 단가 3.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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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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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 뉴스1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 뉴스1

내년 공공 건설 공사 가격이 올해보다 평균 3.9%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공 건설 공사 가격 산정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표준 시장 단가가 올해보다 3.9%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실제 공사를 진행한 1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 건설 공사 현장에서 현장 공사비와 노임 등 1832개 항목의 거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시장의 평균 거래 단가가 지난해보다 3.9% 상승한 데에 따른 것이다. 시장 평균 단가 상승률은 이듬해 건설 공사 현장에서 공사비 등을 산정할 때 기준으로 활용된다. 직전 조사 때인 지난 5월보다는 2.2% 올랐다.

국토부는 건설 공사 공종별로 단위 작업당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을 수치화한 표준품셈 1438개 항목 중 357개 항목도 개정했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공사 규모와 현장 여건 등에 따라 공사비를 할증할 수 있는 ‘보정기준’을 세분화했다. 또 내년에는 건설 현장의 물가를 적기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주요관리 공종을 315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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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기자 sj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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