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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하고 미장가려는데 환율이 1435원"…내란사태에 개미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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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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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개미 평균 수익률 -20%…"탄핵 전까지 계속 떨어지겠죠?"
내란사태 이후 개인 2조 넘게 매도…코스피 수익률 세계 꼴찌
환율도 1401원→1427원 점프…5천만원 환전시 91만원 손해
네이버페이 제공

"이번주 안에 5만원 깨질 것 같아요. 탄핵되기 전까지 계속 떨어지겠죠?"
"버티다 결국 3천만원 넘게 손절하고 미장미국 주식시장 갑니다. 그런데 계엄 덕분에 환율 1435원ㅠㅠ"

12#x2027;3 내란사태와 탄핵 불발로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삼성전자의 온라인 주주 커뮤니티에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차갑게 식은 분위기다.

11일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에 투자한 27만 2824명의 평균 매수가는 6만 7457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x2013;19.95%다.


삼성전자 주가가 2020년 이후 4년 5개월 만에 4만원대 종가4만 9900원를 기록한 지난달 14일과 비교하면, 투자자는 1만 2382명 늘었고 평균 매수가는 877원 떨어졌다.

주가가 5만원대에서 횡보하면서 새로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기존 개인 투자자들의 이른바 물타기저가 매수로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방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2#x2027;3 내란사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1조 4644억억원에 달하는 패닉셀공포 매도과 외국인의 7025억원 순매도 등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5.6%와 9.2% 하락했다.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각각 2.43%와 5.52% 오를 때도 개인은 전체 주식시장에서 8370억원을 더 팔았다.

개인은 특히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3384억원 2641억원 매도하며 한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시장에 쏟아냈다.

신영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하락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전 세계 증시 93개 가운데 각각 92등과 93등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원달러 환율도 패닉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분위기다. 12#x2027;3 내란사태 당시 1442원까지 치솟은 것을 제외하면 4일 1413원, 5일 1417원, 6일 1423원, 9일 1435원 등 거래일마다 고점을 새로 썼다.

다만 외환 당국이 나서면서 10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를 1426.9원으로 마감하며 한숨 돌렸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일련의 사태는 외국인 투자 심리 약화를 불러일으키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재료로 소화됐다"며 "9일 1440원을 목전에 두고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외 주재원이나 유학생에게 환율 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12#x2027;3 내란사태 전날 원달러 환율이 1401원이었던 것에서 단순 계산하면, 5000만원을 환전할 때 각각 3만 5679달러와 3만 5043달러가 된다. 636달러의 차이로 환율 1427원 기준 약 91만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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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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