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업 전환 핵심리더 발탁…현대차그룹, 239명 승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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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조·구자용 부사장 승진
실적 등 기여도 ‘핀셋 검증’
현대차그룹이 10일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을 대상으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도에 초점을 맞췄고, 체질개선 및 미래 사업전환 가속화를 주도할 핵심리더 발탁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재무 목표 초과 달성, 2030 전략 수립 등에서 성과를 낸 이승조 전무와 IR 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성공 등의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차는 전동화와 혁신 기술 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재도 대거 발탁했다. 배터리, 수소 등 에너지 영역 전반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 내연기관과 전동화시스템을 망라한 구동계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한다.
기아는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 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다.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방산 분야 호조를 보인 현대로템은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이끈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 류수진 상무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도 11명 승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현대건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한우 부사장의 주택사업본부장직을 이인기 상무가 넘겨받았다. 유명근전무 경영지원본부장은 부사장으로, 구영철 전략기획사업부장과 김도형 재경본부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최지영·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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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등 기여도 ‘핀셋 검증’
현대차그룹이 10일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을 대상으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도에 초점을 맞췄고, 체질개선 및 미래 사업전환 가속화를 주도할 핵심리더 발탁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재무 목표 초과 달성, 2030 전략 수립 등에서 성과를 낸 이승조 전무와 IR 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성공 등의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차는 전동화와 혁신 기술 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재도 대거 발탁했다. 배터리, 수소 등 에너지 영역 전반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 내연기관과 전동화시스템을 망라한 구동계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한다.
기아는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 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다.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방산 분야 호조를 보인 현대로템은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이끈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 류수진 상무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도 11명 승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현대건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한우 부사장의 주택사업본부장직을 이인기 상무가 넘겨받았다. 유명근전무 경영지원본부장은 부사장으로, 구영철 전략기획사업부장과 김도형 재경본부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최지영·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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