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47억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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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KB국민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업무상 배임, 부당대출을 포함해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드러났는데 해당 사고의 피해 규모는 147억원 상당이다.
1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업무상 배임 2건, 외부인에 의한 사기 1건 등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진행된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B국민은행은 은행법 제34조의 3금융사고의 예방 제3항에 의거해 해당 금융사고 발생을 공시했다.
우선 업무상 배임 사건은 총 2건이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해 3월6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어진 것으로, 금융사고 금액은 41억원이다. 손실 예상금액은 아직 미정으로, 현재 KB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을 인사조치 및 형사고소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건은 지난해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어진 것으로 사고금액은 92억4851만2000원이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조치는 첫 번째 사건과 동일하다.
마지막 외부인에 의한 사기는 지난해 6월 30일에 발생했다. 상가 관련 대출 취급과정에서 대출 신청인이 은행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의 사고다. 피해규모는 14억원으로, 현재 KB국민은행은 해당 외부인에 대한 형사고소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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