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국가 시스템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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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사태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통해 “한국의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11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날 기재부 설명을 종합하면, 최 부총리는 10일 밤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옐런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했다.
기재부는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가 “한국의 민주적 절차는 온전히 작동 중이며 공공안전과 질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특히 경제 부문의 경우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고,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최 부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뜻을 이날 화상면담 자리에서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옐런 장관에게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에 대해 옐런 장관은 최 부총리에게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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