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5수 MG손보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화재 > 경제기사 | economics

사진=MG손해보험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MG손해보험의 새 주인 후보로 메리츠화재가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의계약입찰에는 메리츠화재와 함께 사모펀드PEF인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예보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요청액, 계약 이행능력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다른 1개사는 자금조달계획 미비 등의 사유로 차순위 예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보는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3년간 세차레에 걸쳐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 과정에서 국내 금융지주회사, 은행, 보험사, 대형 PEF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회사는 이번 수의계약 절차에 참여한 2개사 뿐이었다.

예보는 "수의계약 절차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공사 내부통제실의 검토,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이 부여되나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보험 계약자 보호,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 원칙하에 새로운 회사의 참여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수제안서 접수 이후 예정됐던 후속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고, 불안감에 빠진 보험계약자가 안심하고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자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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