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업 고용 한파 지속…그냥 쉬는 청년 50만명 넘었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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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5년 2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수 13만6000명↑…두달째 증가세
건설업 10개월, 제조업 8개월째 취업자↓
청년 취업자 23만5000명↓…4년 만 최대폭
청년 실업률 2년 만에 7%대…체감실업률도↑
취업자수 13만6000명↑…두달째 증가세
건설업 10개월, 제조업 8개월째 취업자↓
청년 취업자 23만5000명↓…4년 만 최대폭
청년 실업률 2년 만에 7%대…체감실업률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정보 게시판 앞에서 한 구직자가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2024.12.11. 20hwan@newsis.com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1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6000명0.5%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15~29세-23만5000명, -1.7%, 40대-7만8000명, -0.6%, 50대-8000명, -0.1%에서는 취업자수가 줄었다. 반면 30대11만6000명, 1.1%와 60세 이상34만2000명, 0.9%에서는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산업별로 고용시장의 온도차도 뚜렷했다.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9만2000명, 6.7%,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명, 5.7%, 정보통신업6만5000명, 5.9%,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3만8000명, 3.0%, 금융및보험업2만9000명, 3.8%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16만7000명, -8.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7만4000명, -5.4%, 제조업-7만4000명, -1.7%, 도소매업-6만5000명, -2.0%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도소매업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째, 건설업은 10개월째, 제조업은 8개월째 취업자 감소세를 이어갔다.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만3000명1.4%, 임시 근로자는 3만6000명0.8% 증가했지만 일용 근로자는 9만2000명-10.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1.8%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3000명0.3%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7000명-3.5% 줄었다.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9%로 0.2%p 올랐다.
2월 실업자 수는 9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2.7%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었던 비경제활동인구는 1657만5000명으로 7000명0.0% 늘었다.
육아-9만5000명, -11.5%, 가사-5000명, -0.1%, 재학·수강 등-2만4000명, -0.7%에서 비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이 12만3000명4.8%이나 증가했다.
취업을 희망하고 1년 내에 구직 경험도 있었지만 노동시장적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 단념자는 3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2000명 감소했다.
장주성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공공행정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다만 내수회복 지연에 따라 건설업과 제조업, 도소매업 등에서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4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2025.02.14. kmn@newsis.com
청년 취업자 수 4년 만에 최대폭 감소
전체적인 고용 시장 사정과는 달리 청년층의 취업난은 한층 심화됐다.
2월 15~29세 취업자수 감소폭23만5000명은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 연령대의 고용률은 1.7p 하락한 44.3%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5~29세 실업률은 7.0%로 0.5%p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이 7%를 넘어선 건 2023년 3월7.1% 이후 처음이다.
쉬었음 인구 중 15~29세는 50만4000명으로 13.8%나 급증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감실업률로 불리는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도 청년층에서 급격히 악화됐다. 확장실업률은 실업자뿐 아니라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부분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잠재실업자 등을 포함해 범위를 넓힌 실업률 지표다.
2월 전체 연령대의 확장실업률은 9.3%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하지만 청년층 확장실업률은 17.1%로 0.7%p 상승했다. 2023년 4월17.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의 분야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의 경력직 선호 경향, 수시채용 증가 등도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 과장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기업의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이 확대되면서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있는게 영향을 미쳤고, 구직 기간이 증가하면서 구직·이직·전직 과정에서 쉬었음으로 편입되는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내수 경기가 안좋다보니 비자발적으로 퇴직한 청년들이 계속해서 쉬었음에 잔류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청년층 쉬었음을 분류해보면 60% 정도는 직장경험이 있거나 1년 내 취직 계획이 있는 분들이다. 나머지 40%는 노동시장에 참여할 의욕이 없는 분들이다.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취업 의사가 있는 분들에게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일자리와 매칭되도록 고용서비스를 집중 지원해야 한다. 취업 의사가 없는 분들에 대해서는 노동 시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전 의식, 구직 의욕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1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6000명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12. ppkjm@newsis.com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서비스업 고용 확대"
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하면서 고용률61.7%, 경제활동참가율63.7%이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특히 돌봄인력 수요 확대와 직접일자리사업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공공행정업 중심으로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재부는 "건설업·도소매업 취업자가 지속 감소하는 등 내수 회복 지연 등에 따라 주요업종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계속되는 모습"이라며 "정부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자리·건설·서민금융 등 1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 주요 과제를 신속 추진해 내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출 지원에도 총력을 다해 일자리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과제 지속 발굴·추진하겠다"며 "미취업·쉬었음 청년 대상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대한민국 채용박람회3월19~20일 등을 통해 취업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마포구?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관에서 열린 정부·경제6단체 일자리창출 협약식에 임석해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경총회장, 최진식 중견련회장. 2025.02.14.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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