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전세 동반 상승 전환…월세도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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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중심으로 수요 늘며 가격 회복세"
올해 3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 전환했다. 주거용 부동산 수요 증가와 역세권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05%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지난 8월 2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0.12%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 역시 3분기에는 0.07% 상승했다. 월간 기준으로 6월 0.02%, 7월 0.02%, 8월 0.01%, 9월 0.03% 등 4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이외 지역은 오피스텔 매매가격 및 전셋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분기 매매가격의 경우, 인천 0.63%, 경기 0.36%, 지방 0.83% 각각 하락하며 전국 기준 0.35% 떨어졌다.
3분기 전셋값은 인천-0.59%→-0.21%, 경기-0.32%→-0.30%, 지방-0.57%→-0.48%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0.20% 하락했다.
한편 오피스텔 월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3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직전 분기 대비 0.34% 상승해 2분기0.26%보다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서울0.45%→0.49%의 월세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수도권 상승 폭은 0.37%에서 0.45%로 더욱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 기피 현상 및 매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전세 우려로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교통망 개선 수혜지역 및 직주근접 지역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하락 폭은 줄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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