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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분쟁 하이브, 이틀째 반등…민희진 "하이브가 날 배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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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04-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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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경영권 찬탈 계획한 적 없어"

뉴진스 분쟁 하이브, 이틀째 반등…민희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공식입장으로 맞받아쳤다. 2024.04.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와 분쟁으로 주가 급락을 겪었던 하이브가 이틀째 반등세를 보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1000원0.47% 오른 21만2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0.48%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앞서 하이브의 주가는 지난 22일 7.81% 급락한 이후 이튿날에도 하락하면서 이틀간 9% 가량 밀렸다. 시가총액은 8000억원이 넘게 증발했다.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자회사 어도어ADOR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대화록을 보면 민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 받는다"면서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을 계획했거나 의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 써먹을 만큼 다 써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짜서 찍어 눌렀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나열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제가 사석에서 방탄소년단BTS 을 베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베꼈다고 말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그런 식의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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