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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국행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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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3-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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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에 ‘관세 폭격’ 본격화
볼트·스프링 등 파생상품 253개 포함
제철소 건설 등 ‘당근’ 제시에도 강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4일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4일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국도 본격적으로 트럼프발 관세폭격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대상 25% 추가 관세가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0시부터 부과된다. 부과 대상엔 철강·알루미늄 뿐 아니라 볼트와 너트, 스프링 등 파생상품 253개가 포함됐다. 다만 범퍼·차체·서스펜션을 비롯한 자동차부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미 상무부의 추가 공고시까지 관세 적용이 유예된다. 유예 품목들은 철강·알루미늄 함량 판정에 따라 25%의 관세가 매겨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11시 민관합동 미 관세조치 대응전략 회의를 열어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에 따른 대응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미 상무부의 관세부과 품목 공개 이후 산업부는 업종별 협회 등과 민관 릴레이 대책회의, 간담회를 열어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 산업부는 관세부과 이후에도 민관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업종별 피해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는 앞으로 미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달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이 제시한 ‘협상카드’는 여러가지였다. 미국이 군함과 탱커, 쇄빙선 등을 대량 주문할 경우 미국의 물량을 우선 제작해 납품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해 러트닉 장관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현대제철의 10조원 규모 미국 제철소 건설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도 검토 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시작된 관세부과는 이러한 협상 카드만으로는 미국의 관세폭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받고 있어 리더십 공백 상태인 한국은 적극적인 협상은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엔 비상이 걸렸다. 특히 철강업계의 경우 한국은 263만t 무관세 쿼터를 적용받고 있었으나, 앞으로 무관세 수출은 어려워졌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관세부담을 동일하게 지는 만큼 한국산 철강의 경쟁력을 인정받는다면, 미국의 LNG 시장 확대와 맞물려 ‘쿼터 족쇄’를 넘어선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 K-철강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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