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구축 애먹는 샤오미, 한국 앱 출시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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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유저 ‘미스토어’ 첫 선
모바일로 유통 채널 넓혀
모바일로 유통 채널 넓혀

중국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오미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포코폰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한국에서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샤오미는 이번 앱 출시를 기점으로 그동안 웹사이트로 한정됐던 유통 채널을 모바일로 넓히는 등 독립적인 판로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한국 지사 ‘샤오미테크놀로지코리아’를 설립한 샤오미는 판로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군의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붙여 국내에 자체 제품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코리아는 최근 ‘미스토어’ 한국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샤오미 공식 앱의 국내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스토어는 샤오미의 주요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구매를 지원하는 쇼핑 앱이다. 상품 주문 및 배송 알림, 선물하기, 각종 프로모션 참여, Mi 포인트리워드 포인트 시스템 적립 등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스토어는 글로벌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에서만 다운로드 수 1억회를 돌파했다.

미스토어 한국 공식 모바일 앱 출시는 전날 판매를 시작한 ‘포코 X7 프로’를 포함해 자사 신제품 판로를 다각화하려는 전략 중 하나다. 포코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전 세계 7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공개돼 이목을 끈 ‘샤오미 15 울트라’도 조만간 앱을 통해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스토어 앱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 태블릿, TV 등 전체 샤오미 제품 라인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앱은 웹사이트와 같은 이용자 인터페이스UI·UX를 활용하고 있고, 앱 안에 고객센터 지원 서비스를 넣어 중국 업체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사후지원AS 관련 편의성을 높였다.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 내 미스토어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자체 판매 채널을 구축해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미스토어 앱에서는 미포인트 적립이 또 다른 샤오미 제품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소비 사이클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자체 앱과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판로”라고 말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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