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소득 맞벌이 부부, 이곳 산다…8억~12억대 서울 집 어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평균소득 맞벌이 부부, 이곳 산다…8억~12억대 서울 집 어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3-08 11:01

본문



서울의 한 견본주택 모습. 뉴스1

서울의 한 견본주택 모습. 뉴스1

최근 1년간 서울에서 8억~12억원 사이 아파트 매매가 가장 활발한 곳은 성북구와 영등포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에선 이 가격대 소형59㎡ 이하 거래 비율이 높았다.

7일 중앙일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2023년 3월 5일~24년 3월 5일 기준간 서울에서 실거래 신고된 아파트 5만7430건 중 8억~12억 아파트 매매 비중은 27.9%1만6030건였다.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정중앙에 위치하는 값은 9억8750만원이다KB국민은행.


통상 8억~12억원대 아파트는 서울 근로자 평균소득2023년 기준 4797만원, 국세청 수준의 맞벌이 부부가 금융권 대출을 한도까지 받아 살 수 있는 수준으로 통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매한 가구의 평균소득은 8000만원 안팎이었고, 이들은 9억~10억 아파트를 많이 구매했다.
김영희 디자이너

김영희 디자이너

25개 자치구 중 중간 가격대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은 곳은 성북구1287건였다. 특히 장위뉴타운에 있는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래미안포레카운티, 꿈의숲아이파크 등이 거래가 활발했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84㎡형 최근 매매가는 11억원 안팎이다. 장위동 인근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5년 갓 넘은 신축 대단지인 데다, 가격도 상향 추세여서 30~40대 실수요자가 많이 찾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등포구1242건와 강동구1165건, 동작구1138건, 성동구1053건도 상대적으로 이 가격대 아파트 거래가 많았다. 송파구는 송파파인타운84㎡,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59㎡ 등 925가구가 매매됐다.

중간 가격대 아파트 거래 중 2020년 이후 준공된 신축 비중은 11.6%였다. 특히 소형으로 분류되는 59㎡ 이하 거래 중 16.8%는 5년 미만 아파트였다. 지난해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 중 5년 미만 신축이 차지하는 비중8.9% 대비 높은 수치다. 중간 가격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실수요자가 많은 만큼 신축 선호 현상이 더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모습. 연합뉴스

8억~12억원대 아파트 거래 중 전용면적 80~100㎡는 6770건으로 42.2%를 차지했다. 59㎡ 이하는 666건으로 41.6%였다. 100㎡ 초과는 1577건9.8%이었다. 59㎡ 이하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성동구667건였다. 다음은 강동구584건, 영등포구552건, 송파구539건, 동작구493건, 마포구466건 순이다.

특히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이 가격대 전체 거래 중소형 매매 비율이 높았다. 강남구의 경우 이 가격대 매매 338건 중 82%277건가 59㎡ 이하였다.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까치마을 아파트39㎡, 개포동에 있는 성원대치2단지33?39㎡ 등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큰 곳의 거래가 눈에 띈다. 용산구68.8%와 광진구68.5%, 서초구59.1%, 송파구59.3% 등도 소형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이 지역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영향이 크지만 좁더라도 강남권이나 한강 벨트에서 살고 싶은 1~2인 가구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1년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50억원 이상은 434건으로 0.8%에 불과했다. 30억 이상 50억 미만 거래는 2076건으로 3.6%였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女 외도 어마어마"…이혼숙려 쌤이 본 최악부부
아내 손발 묶고 30㎝ 성인용 도구로…잔혹남편 충격
여장교 속옷서 DNA 나왔다…대령 발뺌에 공군 발칵
영업 끝난 노래방서 껴안은 중년男女…자세히 보니
"신체 아닌 장비 삽입"…환자 간음 의사 DNA 나왔다
"저게 현실"…이수지가 쏜 대치맘 패러디 후폭풍
"이건 아니죠, 그만 두길"…신애라 분노한 광고 뭐길래
살인 미수 잡히자…2억 내고 풀려난 유명배우 충격
길바닥 드러누운 비키니 여배우…"최악" 조롱 뭔일
"4~5월 제주항공권 동났대요"…명절도 아닌데 왜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윤 pin21@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09
어제
1,011
최대
3,806
전체
941,73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