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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거의 없는데"···강남3구·용산 아파트값 상승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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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3-05-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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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강남·서초 등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했던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부 상승거래에 따른 것으로 상승지역 내 전체 거래량은 많지 않다.

11일 한국부동산원 5월2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하락해 전주-0.05%보다 낙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은 4월 둘째주-0.13% 이후 5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전환했던 용산은 이번주 0.01%상승했다. 4월 들어 상승전환한 강남0.03%→0.01%, 서초0.02%→0.02%는 이번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지난주-0.01%에는 하락했다가 이번주 0.08% 상승했다. 사실상 극히 일부의 상승·하락거래에 따라 주간지표가 변동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일 기준 5월 강남구 아파트 매매는 4건계약일 기준이며, 송파구 17건, 서초구와 용산구 각 0건이다. 아파트값 상승·하락수치 측정기준에는 호가도 반영된다. 노원구도 이번주 0.05%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나머지 서울 지역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일부 지역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하락세는 지속중이지만 일부 지역은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후 상승거래가 이뤄지거나 매물가격이 오르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낙폭이 -0.01%까지 줄어든 인천은 이번주 보합0.00%전환했다. 경기-0.09%→-0.04% 역시 반도체 특수 영향으로 용인 처인구0.28%→0.27%의 남사·이동읍 등 개발예정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으며, 광명-0.07%→0.16%, 중원-0.08%→0.04% 등도 상승전환하면서 전체적인 하락폭이 감소했다.

대구-0.15%, 울산-0.16%, 부산-0.13%, 전남-0.11%, 제주-0.14% 등도 하락폭이 다소 줄었으나 두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전셋값은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낙폭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하락하면서 지난주-0.13%보다 낙폭을 줄였다. 서울-0.11%→-0.07%, 경기-0.15%→-0.0%도 낙폭이 줄었으나, 인천-0.12%→-0.15%은 인천 미추홀구-0.41%·부평구-0.20% 등 전세사기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도권의 전셋값은 이번주 0.08%하락했다.

한편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전망 역시 엇갈렸다. 갭투자 위축으로 투자자들의 지방 아파트 매입이 줄어들면서 비수도권의 분양전망은 대부분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85.2보다 7.5포인트 하락한 77.7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서울은 지난달 86.5에서 이번달 94.9로 8.4포인트 상승했고, 경기도는 87.2→88.1로 0.9포인트 올랐다. 인천은 84.4로 지난달85.2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도 상승 영향으로 수도권 전망지수는 86.3에서 89.1로 올랐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83.1에서 79.2로, 그외 지역은 86.4에서 72.3으로 하락했다. 대구76.0→80.0, 부산78.3→80.8 등 일부 광역시에서는 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그외 지역은 하락했다.

주산연은 “전반적인 지방 경기 침체 우려와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실수요자가 아닌 갭투자자들의 지방 아파트 구매동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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