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파트너십 오픈AI 비난하던 머스크, 재판 전날 소송 취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애플과 파트너십 오픈AI 비난하던 머스크, 재판 전날 소송 취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6-12 10:51

본문

뉴스 기사
2018년 결별 후 오랜 ‘악연’…취하 이유는 안 밝혀

일론 머스크의 X 계정오른쪽에 애플과 오픈AI의 챗GPT 로고를 합성한 모습. 지난 1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애플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X 계정오른쪽에 애플과 오픈AI의 챗GPT 로고를 합성한 모습. 지난 1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애플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머스크의 변호인은 지난 2월 말 오픈AI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시켜달라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 판사는 이 소송에 대한 심리를 12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재판을 하루 앞두고 소송을 취하한 머스크 측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와 오픈AI의 ‘악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오픈AI 창립 멤버였던 머스크는 이번 소송 서류에서 자신이 올트먼과 오픈AI 공동설립자 그레그 브록먼의 제안을 받고 “인류의 이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비영리 연구소를 만들기로 했으며, 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이 핵심적인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하지만 현실에서 오픈AI는 폐쇄형 소스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모했다”며 오픈AI가 MS와 올트먼 개인에게 이익을 주는 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공에 개방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오픈AI 측은 “오픈AI가 달성한 놀라운 기술 발전을 보면서 머스크가 이제 스스로 그러한 성공을 원하고 있는 것”이라며 머스크가 AI 영역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으며, 오픈AI가 챗GPT로 세계적인 AI 열풍을 일으킨 이후에는 이 회사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여왔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오픈AI에 대항해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AI 챗봇 ‘그록’을 공개했으며, 최근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6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일에도 애플이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X옛 트위터에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애플이 일단 당신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단독]광진구서 흉기 찔린 채 발견된 20대 남녀, 교제살인이었다
· ‘꽃 한송이’ 꺾어 절도범 된 80대 치매 할머니…“30배 벌금” 요구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 “승리는 쌍X” 고준희가 6년 만에 밝힌 ‘버닝썬’ 진실
· “군인은 국가 필요시 죽어주도록 훈련”···천하람 “정신 나가” 격앙
· 민주·국힘 극단의 갈등에…이준석·천하람만 ‘어부지리’ 챙겼다
· 마크롱 위협하는 29세 꽃미남 “프랑스 극우의 새 얼굴”
· 가족에 들킬까 봐…방에서 출산 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미혼모
· [현장]노원구 마약류 양귀비 텃밭, 초등학교·파출소 바로 앞이었다
· 1560% 이자 못 갚자 가족 살해 협박한 MZ조폭, 징역 5년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19
어제
1,390
최대
2,563
전체
437,0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