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T 강국 인도에서 혁신 인정 받았다" > 경제기사 | economics

삼성전자, 카르나타카주州 정부로부터 혁신 우수상 수상
인도 내 민간기업 가운데 특허 출원 1위 기록
SRI-B, AI·IoT·5G 등 연구 선도

지난해 7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뉴델리인도·서울=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기자】삼성전자의 해외 핵심 브레인 중 하나인 삼성전자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SRI-B가 인도 내 혁신 생태계 조성 노력을 인정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글로벌뉴스룸에 따르면 SRI-B가 글로벌 투자자 회의인 인베스트 카르나타카 2025에서 카르나타카주州 정부로부터 혁신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측은 "SRI-B가 인도 혁신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자평했다.


모한 라오 골리 SRI-B 부사장 겸 총괄 디렉터는 "SRI-B는 지적 재산권IPR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전용 IPR 포털, 강력한 혁신 문화를 통해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카르나타카 주정부의 수상은 삼성의 산업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주요 Ramp;D 거점인 SRI-B는 지난 3년간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3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인도 내 민간 기업 가운데 특허 출원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780명의 연구원이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중 260명이 초임 발명가였다. 삼성전자 측은 "이들 중 다수가 3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젊은 연구원"이라면서 "SRI-B가 신진 연구원들에게 특허 창출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SRI-B는 특허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100건의 최첨단 5세대 통신5G 표준 필수 특허SEP를 포함해 총 180건의 SEPs를 창출하며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SRI-B의 혁신 성과는 이미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2015년, 2018년, 2021-22년 인도 국가 지적재산권National IP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카르나타카 주정부의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모뎀, 멀티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연결성Connectivity 분야에서 인도 내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특허 기반의 연구개발Ramp;D 혁신을 통해 인도 내 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AI 및 차세대 통신 기술 등 핵심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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