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오기술,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 경제기사 | economics

아이엔오기술대표 강희성은 INO.FarmteK 브랜드의 새로운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스마트-팜 부문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아이엔오기술 강희성 대표오른쪽가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술과 경영 혁신으로 성장한 기업을 선정하여 국내 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혁신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행사다.

아이엔오기술은 20여년 역사의 공장자동화 전문기업으로서, 최근 국내 제조업 부문 자동화 시장의 축소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하여 시장공략 목표를 6차산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특히 급속하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팜 사업의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발상으로 영농형 태양광과 다단 수직형 수경재배 방식을 일체화하여 인공지능 농업을 구현하는 그린솔라-폴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린솔라-폴은 친환경 폴리에틸렌 소재인 UHMWPE 케이블을 이용하여 땅바닥이나 공중에 설치된 케이블 어디에도 고정되지 않은 채, 태양 궤도를 추적하며 회전하는 고강도 파이프에 구현된 수직태양광 발전시스템과 그 에너지를 이용하여 인공지능 방식으로 키워지는 수십 개의 수직형 다단 수경 식물재배기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제품은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거대한 농장을 만들며, 기존 2차원 농지를 3차원 형태의 재배 또는 양식공간으로 확대하고, 단일 면적당 키워지는 개체수를 획기적으로 늘려준다. 또한 수직형 추적식 태양광발전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농업을 위한 독립형 또는 그리드에 연동되어 상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스마트팜 혹은 영농형 태양광의 개별적 투자 수익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극대화할 수 있어서 6차 산업으로서의 진정한 수익형 스마트-팜의 진가를 보여주게 된다.

여러 개의 그린솔라-폴로 구성되는 노지형 스마트-팜 이미지./사진제공=아이엔오기술

아이엔오기술은 이런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자회사로 영농관련 회사법인을 두었는데, 이 회사가 주팜텍FarmteK이며, 수직형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이 두 회사의 기술이 융합하여 만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만큼, 브랜드로 INO.FarmteK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강희성 INO.FarmteK 그룹 대표는 "스스로 돈버는 인공지능 농업기술 개발로, 우리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팜 농가들이 대한민국 최고 부자가 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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