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인천지검 압수수색…최초보도한 언론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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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한은수]
연합뉴스 마약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48에 대한 수사 정보가 검찰에서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A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와 관련한 보도는 한 지역 언론을 통해 최초 보도됐다. 이후 해당 언론사는 두 차례에 걸쳐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당시 내사단계였던 이선균과 관련한 수사 내용을 B씨가 언론사에 유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사 시스템에선 검찰이 경찰 내사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경찰 내부에 연루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B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이선균의 수사정보 유출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C씨를 긴급체포해 공무상 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가 유출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관련된 대상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선균의 사망 이튿날인 작년 12월 28일 해당 보고서 원본을 촬영해 보도했다. 경찰은 마약범죄 수사와는 관련 없는 부서의 C씨가 어떻게 보고서를 입수해 제공했는지, 또한 디스패치는 이 보고서를 어떻게 입수해 보도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관련기사] ☞ 이선균 몰고간 수사정보 유출...변협 "경찰상부 연루가능성, 검찰이 수사해야"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간부급 경찰관 체포 ☞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현직 경찰관 구속기로…구속영장 신청 ☞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현직 경찰관, 구속영장 기각…"범행 인정, 구속 필요성 없어" ☞ 전혜진 시부상…故이선균 떠난 지 석 달 만에 비보 [주요뉴스] ☞ 하이브 긴급 보도자료 "민희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고 경영"…BTS 군대 문제도 논의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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