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영농조합법인,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 경제기사 | economics

옹고집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원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생활문화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옹고집영농조합법인 이기원 대표오른쪽가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범국민적 동참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 발맞춰, 꾸준한 기술·경영·제품 등 혁신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코자 제정된 상이다.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 장류 및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혁신형 기업으로 지난 2006년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 장류 및 가공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넘게 수출이 되고 있다.


지난해 26억원 매출을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 3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수출 4억원전년대비 74% 증가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출성과를 나타내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식품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옹고집 작목반과 계약재배를 통한 100% 국내산 원료를 선정·공급받아 전통 방식을 고수한 옹기 항아리에 직접 장을 담그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옹고집영농조합법인 측에 따르면 수출용 제품은 각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연구개발Ramp;D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하기 편리하게 동결건조 기법을 사용해 분말을 만드는 등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떡볶이소스, 불고기소스, 갈비양념소스, 짜장소스, 바비큐핫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원 옹고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며, 한국 전통장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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