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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가슴이" 최근 이런 통증이?…죽음 부르는 혈관 속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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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3-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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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의 내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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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큰 날이 이어진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부위가 혈관이다. 특히 밤과 새벽에 혈관이 크게 수축하기 쉬운데, 이때 혈관 속 덩어리가 있는 사람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중증 응급질환이 불시에 찾아올 수 있다. 이 덩어리의 정체는 뭘까.

죽종粥腫은 말 그대로 죽·종기처럼 덩어리진 병변으로, 동맥혈관 안쪽에 지질LDL콜레스테롤·지방산, 세포 부스러기, 칼슘 등이 쌓여 만들어진 단단한 덩어리다. 죽종 내부는 마치 죽처럼 무르고, 그 주변은 단단한 섬유성 막인 경화반으로 둘러싸인다. 경화반이 불안정하면 파열되는데, 이에 따라 혈관 안에 생겨나는 게 혈전피떡이다.

죽종의 원인으로는 노화가 가장 크다. 전기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하수관도 오래되면 안쪽에 녹이 슬고 이물질이 끼듯, 사람도 나이가 들면 혈관 안쪽 벽에 죽종이 쌓인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는 말이 있는 것도 그래서다. 죽종죽상동맥경화반과 같은 말으로 인해 혈관 내부가 좁아진 병이 죽상동맥경화증이다. 동맥벽에서 죽종이 커져 동맥 내막이 두꺼워지고, 결국 혈관 내부를 둘러싼 판 모양의 죽종이 솟아오르며 혈관을 좁히는 원리다.


이런 죽상동맥경화증 환자는 혈관이 좁아진 탓에 각 장기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한다. 죽종이 생긴 혈관 위치에 따라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관상동맥심장의 근육에 피를 보내는 왕관 모양의 동맥에 죽종이 생기고 이를 방치하면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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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종이 동맥 벽에 쌓여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단계. /자료=분당서울대병원

휴식 중엔 괜찮다가도 환절기처럼 기온 차가 크거나, 운동 등 신체활동을 할 때 흉통가슴 통증이 유독 심해진다면 죽상동맥경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혈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통풍 같은 만성적인 염증 질환을 앓고 있거나 흡연자의 경우 관상동맥에 죽종이 생겨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죽종 중 가장 치명적인 관상동맥 죽종은 어떻게 치료할까.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인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시술인 관상동맥성형술풍선확장술과 회전죽종절제술, 약물치료가 있다.

그중 관상동맥우회술은 환자 몸에서 혈관 일부를 떼 좁아진 관상동맥에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이다. 관상동맥성형술의 경우 좁아진 혈관을 풍선카테터로 넓혀준 뒤 스텐트를 설치해 협착을 해소하는 시술이다. 절개하지 않고 경피적 시술피부에 살짝 구멍 내고 관을 넣는 방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동맥 속 죽종의 석회화가 심하면 스텐트가 완전히 펼쳐지지 못해 죽종이 재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수술적 치료라는 점에서 고령, 기저질환자에겐 제한적이다.

약물치료는 혈액응고방지제를 사용해 죽상동맥경화증으로 혈전이 생기는 과정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죽종을 제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경증 환자에게만 시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결국 시술·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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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종이 쌓인 동맥 혈관에 스텐트를 넣어 넓히는 단계.
회전죽종절제술로타블레이터 시술은 경피적 시술을 통해 다이아몬드 칩으로 코팅된 천공기를 관상동맥에 넣은 뒤 빠른 속도로 돌려 죽종을 없애는 방법이다. 천공기는 차등 절단 원리에 따라 작동해 탄력적인 정상 혈관은 손상을 받지 않고, 비탄력적인 죽종만 선택적으로 절제할 수 있다. 죽종은 적혈구보다 작은 미세한 조각으로 갈려, 모세혈관을 통해 핏속에서 사라진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최근 고령의 심한 석회화가 동반된 죽상동맥경화증 치료에 회전죽종절제술이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단, 약해진 혈관이 강한 압력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난도가 높고 매우 세심한 조작이 요구된다.

천대영 교수는 "석회화가 심한 관상동맥 죽종은 치료가 어렵지만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며 "관상동맥 죽종을 예방하려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통풍 등의 위험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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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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