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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도 무너진다…외식업계 불황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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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3-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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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가맹 사업 중단·폐업 프랜차이즈 ‘훌쩍’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무너진다…외식업계 불황의 늪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외식업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가맹사업을 중단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국내 사업이 부진해지자 한국 철수를 결정한 해외 프랜차이즈도 잇따르고 있다.

11일 헤럴드경제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식업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등록취소 사례는 1313건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이던 4년 전2021년과 비교하면 41.3% 늘었다. 정보공개서 등록취소는 통상 가맹사업 중단 또는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당시에도 꿋꿋하게 버텼던 외식 업체들은 한계에 부딪혔다고 입을 모은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때와 달리 정부 지원이 부족해 가맹점 부담이 커졌고, 정치·경제적 환경이 불안정해 사업 효율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외식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집계된 외식업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등록취소 사례는 279개였다. 2022년142곳, 2023년194곳, 2024년259곳과 비교하면 최근 3년간 가장 빠른 속도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가맹 중단 사례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내수경제가 침체되면서 소비가 얼어붙자, 외식업 업황은 ‘불황의 늪’으로 빠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개한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체감 경기마저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외식업계 체감 경기 지수현재지수는 71.52로 직전 분기인 3분기76.04 대비 4.52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 외식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국내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해외 프랜차이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TGIF’를 비롯해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 미국 햄버거 브랜드 ‘슈퍼두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최근 국내 영업 종료 소식을 알렸다.

외식업을 포함한 자영업자 지표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당시에도 버텼던 자영업자들이 줄폐업에 나서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엔데믹을 앞둔 202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김종백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정책팀장은 “작년에는 배달 앱 수수료와 고환율·고금리 등으로 인한 제반 비용 상승 영향이 컸다”라며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예비 프랜차이즈 창업자에게는 가성비 브랜드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앞으로가 문제다.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인건비 부담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마땅한 대안을 찾기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해 가맹사업법 개정과 여러 규제 변화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가맹본부의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원재료비·인건비 상승과 맞물려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장세 둔화와 구조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내수 경제는 상당히 위축된 상태로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뚜렷하다”라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 심리 회복을 비롯해 중소상공인 지원, 프랜차이즈 및 유통업의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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