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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편의점서 장외 대전"…CU vs 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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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0-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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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와 밤 티라미수 컵 선봬
GS25, 이모카세 1호·만찢남 등 4명 셰프와 협업해 출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높은 인기와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CU와 GS25는 방송에 출연한 인기 셰프들과 협업을 통해 발 빠르게 인기 요리를 출시하는 등 장외 흑백 대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CU가 흑백요리사 출연진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밤 티라미수 컵을 출시했다. [사진=CU]

1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 컵을 선보였고, 이날 기준 총 10만개가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됐다.

해당 방송 경연 중 편의점 미션이 있었는데 CU는 세트장 제작과 협찬을 맡았다. 그리고 권 셰프는 해당 미션에서 CU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 헤이루HEYROO 맛밤 득템 등을 사용해 밤 티라미수를 만들었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밤 생크림과 토피넛 라떼, 쿠키, 초콜릿, 그래놀라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셰프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권 셰프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드백을 종합해 단맛을 살짝 줄이고, 그래놀라 식감을 개선해달라고 CU 쪽에 전달하겠다"라며 "단맛은 줄이고, 그래놀라 식감 개선을 위해 오븐 열처리를 하여 좀 더 바삭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U 관계자는 "권 셰프의 피드백이 반영된 제품은 15일 사전예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높은 인기에 매일 준비하는 사전예약 수량 2만개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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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셰프 4인방과 협업하는 GS25. [사진=GS리테일]

흑백요리사가 방영된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인 GS25도 스타 셰프들과 손을 잡았다.

GS25는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협업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4명의 셰프를 통해 한·중·일 모두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김미령 셰프와 보쌈 수육,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조광효 셰프와는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기획했다. 장호준 셰프는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 등 일식 간편식을 내놓는다.

GS25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 사전예약을 통해 조광효 셰프의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한정 수량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다른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나온 데다 높은 인기까지 얻으면서 편의점 역시 인기 셰프들과의 협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다양한 스토리가 나온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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