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공식 회원 1000만명 돌파…회원제 도입 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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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염재인 기자]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공식 회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제주항공 회원인 셈이다.
제주항공은 첫 취항을 시작한 2006년부터 상용 고객 우대제도인 JJ클럽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2015년 11월부터 사용 범위와 적립률을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리프레시포인트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제도 개편 이후 제주항공 공식 회원 수는 1년만에 130만명을 기록했다. 2017년 250만명, 2020년 500만명, 2023년에는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제도 개편 9년여 만에 공식 회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들의 전통적인 마일리지 제도와 달리, 좌석 제한 없이 항공권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실질적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평균 25.4%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항공 회원은 실버, 실버플러스, 골드, VIP 회원 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순수 항공운임의 최대 10% 포인트 적립 △회원 전용 할인코드 제공 △사전 좌석 지정 △우선 탑승 △위탁 수하물 추가 증정 및 우선 처리 등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서 쓸 수 있다. 또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져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회원 1000만명 돌파를 맞아 회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리프레시포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 아래 차별화된 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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