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AI비서 슈퍼로이어 국내 변호사 12%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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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2~4시
국내 변호사 12%가 법률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로앤컴퍼니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출시 10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 성과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슈퍼로이어는 지난 9일 기준 약 43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국내 전체 변호사 수 3만5938명의 약 12%다. 전체 회원 가운데 80.5%는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였으며,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는 11.5%였다. 기업 변호사와 판·검사 등 기타 회원의 비중은 8%로 확인됐다.
서비스 이용이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2~4시로 전체 이용량의 31.1%가 집중됐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이용량의 80%가 몰렸다.
슈퍼로이어 회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5%가 ‘만족’, 18.8%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어 16.9%는 ‘보통’, 1.9%는 ‘불만족’이라고 했다.
특히 업무 효율 개선에 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무 효율 향상 경험’을 묻는 문항에 ‘30분 절약’29.5%, ‘20분 절약’26.2%, ‘10분 절약’19.4%, ‘40분 절약’11.2%, ‘45분 이상 절약’ 6.2% 순으로 응답했다.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업무 효율을 경험한 응답자 기준으로 평균 체감 단축 시간을 환산하면 1시간 업무 기준 약 25분이 단축된 것”이라며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업무 효율을 약 1.7배 향상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의 빅케이스가 보유한 472만 건의 국내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결정례, 행정규칙, 유권해석 등 법률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지 PDF 파일 인식을 지원하며, 특정 사건과 관련된 다수의 문서 파일을 하나의 폴더에 업로드해 문서를 기반으로 사건과 관련된 문답이 가능한 ‘사건 기반 대화’ 기능을 제공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리걸테크 리딩 기업이자 국내 최초 법률 AI 서비스의 운영사로서 변호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법률 AI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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