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준감위원장 "최고경영자 등기임원·컨트롤타워 재건 필요"
페이지 정보
본문
준감위 2023 연간 보고서 발표
[파이낸셜뉴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와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과 같은 컨트롤타워의 부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준감위 2023 연간 보고서에서 최근 위기설이 도는 삼성에 대해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현재 미등기임원인 이 회장의 빠른 등기임원 복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후 5년 가까이 미등기 임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준법경영위반의 위험에 대해 위원회가 준엄한 원칙의 잣대를 가지고 감시자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에 닥친 위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의 약화, 인재 영입의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외형적인 일등을 넘어 존경 받는 일류 기업으로 변화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에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삼성의 그 어떤 선언이라도 시대에 맞지 않다면 과감하게 폐기해야 한다. 사법 리스크의 두려움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라며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삼성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조한선 아내, LG 사위 돈 받고 아파트도" 일파만파..해명에도
→ 월1300만 버는 女 빌붙어 산 전남친 "넌 여친 말고 파트너" 왜?
→ "산전 검사 갔다가 자궁경부암 진단" 걸그룹 출신女 충격 고백
→ 딩크족 약속 해놓고 갑자기 애?..이혼 요구하자 드러난 속내
→ "혹시 바람도 중독?"..교도소 출신, 나이 속이고도 넘어갔지만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지난 9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기회의에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
[파이낸셜뉴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와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과 같은 컨트롤타워의 부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준감위 2023 연간 보고서에서 최근 위기설이 도는 삼성에 대해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현재 미등기임원인 이 회장의 빠른 등기임원 복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후 5년 가까이 미등기 임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준법경영위반의 위험에 대해 위원회가 준엄한 원칙의 잣대를 가지고 감시자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에 닥친 위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의 약화, 인재 영입의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외형적인 일등을 넘어 존경 받는 일류 기업으로 변화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에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삼성의 그 어떤 선언이라도 시대에 맞지 않다면 과감하게 폐기해야 한다. 사법 리스크의 두려움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라며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삼성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조한선 아내, LG 사위 돈 받고 아파트도" 일파만파..해명에도
→ 월1300만 버는 女 빌붙어 산 전남친 "넌 여친 말고 파트너" 왜?
→ "산전 검사 갔다가 자궁경부암 진단" 걸그룹 출신女 충격 고백
→ 딩크족 약속 해놓고 갑자기 애?..이혼 요구하자 드러난 속내
→ "혹시 바람도 중독?"..교도소 출신, 나이 속이고도 넘어갔지만
관련링크
- 이전글한화, 미국 방산 전시회서 자동화 자주포 K9A2 실물 전시 24.10.15
- 다음글코스맥스, 中 진출 20주년…"2026년 목표 상하이 신사옥 착공" 24.10.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