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CPI, 금리 전망 바꿀까…FOMC 의사록도 주목[오미주]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오늘 밤 CPI, 금리 전망 바꿀까…FOMC 의사록도 주목[오미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4-10 17:35

본문

뉴스 기사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본문이미지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증시 향방을 결정할 2가지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0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되는 지난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오후 2시한국시간 11일 새벽 3시에 공개되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지난 3월 CPI는 올초 인플레이션 반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경제 근간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초기 신호인지 판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항목을 포함하는 CPI는 지난 3월에 전월비 0.3% 올라 지난 2월의 전월비 상승률 0.4%에 비해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 3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3.5%로 지난 2월의 3.2%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3월에 전월비 0.3%, 전년비 3.7%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의 전월비 상승률 0.4%와 전년비 상승률 3.8%에서 소폭 내려간 것이다.

근원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해 1월 5.5%에서 9월 4.1%로 하락한 뒤 3.8~4.0% 사이에서 정체돼 있다. 지난 3월 근원 CPI의 전년비 상승률이 3.7%로 둔화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느리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위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하는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목표로 삼고 있는 2%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알리안츠 트레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댄 노스는 CNBC에 "인플레이션은 충분히 빠르거나 충분히 설득력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으며 나는 지난 3월 CPI도 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3월 CPI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면 증시는 안도하겠지만 금리 인하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 인하를 보류하고 경제지표들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현재 연준의 입장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3월 CPI가 사장 컨센서스를 웃돈다면 올해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지는 동시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FOMC 의사록도 주목된다. 지난 3월 FOMC 때는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를 3번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 경제전망요약SEP이 함께 발표되면서 연준의 분위기가 비둘기적인 것으로 해석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 때 지난 1~2월 CPI가 예상치를 웃돈데 대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는 전반적인 구도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시장에 완화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이에 대해 리전스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처드 무디는 마켓워치에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서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 때 밝힌 것보다 더 매파적인 의견을 제시한 위원들이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몇 FOMC 위원들의 발언을 들어보면 지난 3월 FOMC 때 파월 의장보다 더 매파적인 입장을 견지한 위원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4일 최근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생겼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FOMC 투표 위원은 아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 5일 "이것이 내 기본적인 전망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지지 않거나 상승세로 역전되면 앞으로 FOMC에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미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합의, 가장 이상적으로는 만장일치를 이루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FOMC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따라서 이번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위원들간의 의견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고 이러한 갈등 가운데 파월 의장이 앞으로 통화정책을 어떻게 조정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기사]
탁재훈, 연 매출 180억 아버지 재산 언급…"나한테 줄 수밖에"
백발에 수염 70세 성룡 급노화에 깜짝…"나 건강해" 이 사진 해명
강경준, 상간녀 남편과 합의 실패…결국 불륜 소송
골프 사랑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김주형 캐디로 마스터스 선다
선우은숙은 50억, 유영재는 2억…조정이혼 재산분할 가능성은
울산서 화물선 따개비 따던 잠수부 "수상한 물체" 신고, 알고보니
[속보] 오후 5시 총투표율 64.1%…직전 총선보다 1.5%p↑
벚꽃 데이트하는 20대 수상한 그녀…국민할매 나문희였다
[영상]돌멩이로 차 긁은 노인…"내 집 앞에 왜 주차" vs "수리비 400만원"
"사과할 시간, 기회 줬지만 송하윤이 걷어차"... 제보자 계속나온 이유
이 암 한국도 곧 사망률 1위…"그 많은 환자 누가 고칠까" 교수의 한숨
편의점 알바 첫날 970만원 빼돌린 20대…처음이 아니었다
박민영, 70억에 산 건물 6년만에 110억으로…임대 수익이 무려…
中 공세 이겨낸 프리미엄 삼성SDI…조 단위 투자 본게임 시작
"전통 부촌에 6억 싼 아파트"…올해 강남 로또 최대 물량 나온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14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6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