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혼돈의 4월…하반기에도 불확실성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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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약발 떨어진 KRX건설지수 한달간 4.55%↓
ⓒ픽사베이 KRX 건설 지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쌍용Camp;E, 한전기술, 대우건설 등 27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주의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은 외국인들이다. 이 기간 외국인은 한전기술을 545억원, 쌍용Camp;E를 533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삼성엔지니어링-335억원과 대우건설-81억원 등도 내다팔았다. 이에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건설주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건설주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PF 우려와 고금리 속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그러다 올해 2월 정부의 상장사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깜짝 반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건설주는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 미만인 대표적인 저低PBR 업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부 정책과 대형 건설사들의 주주환원 기대감도 추세적인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총선 이후 정부가 부실 부동산 PF에 대한 구조조정에 돌입하면 건설사 줄도산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이른바 ‘4월 위기설’이 확산된 탓이다. 일각에선 감춰진 PF 부실이 연쇄적으로 터질 경우 5월 위기설, 6월 위기설이 등장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이에 KRX 건설 지수는 밸류업 발표 시점부터 약 1개월간1월24일~2월28일 10.93%623.79→691.96 상승하며 700대를 바라봤지만 지난달부터 내리막을 걸으며 이달 현재 650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KRX 건설 지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한국거래소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나경원 "한강벨트, 저점 찍고 상승…野 180석 땐 무소불위" ☞총선 공약으로 등장한 ‘GTX’, 부동산 수혜지역 눈길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의 실효성 논란 ☞[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총선 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잠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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