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주행시간 26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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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부여 개통, 익산은 2034년 예정
이동거리 32km감소, 약 26분 단축
경기 평택시에서 충남 부여군까지 이어지는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오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수도권 서남부에서 충청권 서남부까지 60분대, 새만금 지구까지 90분대로 연결하는 ‘서해안의 제2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오후 충남 예산시 예당호휴게소에서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부여’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시부터 전북 익산시까지 잇는 노선이다. 총 길이 137.4km로 민자고속도로 중에 가장 길다.
이번 도로 건설 사업은 평택~부여 구간1단계과 부여~익산 구간2단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된 평택~부여 구간은 왕복 4차로, 총 길이 94km 규모로 총 사업비약 3조2700억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경기 평택시 포승읍부터 부여군 규암면까지 이동거리가 132km에서 100km로 줄어든다. 약 91분 걸리던 주행시간도 6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인근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서해대교와 천안·안성분기점 등의 상습 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항 접근성이 제고되고 아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지구 등 주요 산업거점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서부권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며 지역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사업인 부여~익산 구간은 총 사업비 1조1500억원을 투입해 43.4㎞,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된다.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2029년 착공에 돌입한다.
이승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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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거리 32km감소, 약 26분 단축
경기 평택시에서 충남 부여군까지 이어지는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오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수도권 서남부에서 충청권 서남부까지 60분대, 새만금 지구까지 90분대로 연결하는 ‘서해안의 제2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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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로 건설 사업은 평택~부여 구간1단계과 부여~익산 구간2단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된 평택~부여 구간은 왕복 4차로, 총 길이 94km 규모로 총 사업비약 3조2700억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경기 평택시 포승읍부터 부여군 규암면까지 이동거리가 132km에서 100km로 줄어든다. 약 91분 걸리던 주행시간도 6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인근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서해대교와 천안·안성분기점 등의 상습 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항 접근성이 제고되고 아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지구 등 주요 산업거점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서부권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며 지역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사업인 부여~익산 구간은 총 사업비 1조1500억원을 투입해 43.4㎞,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된다.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2029년 착공에 돌입한다.
이승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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