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에 나스닥선물 4% 넘게 폭락 > 경제기사 | economic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2일현지시각 오후 4시 한국에 25% 등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뒤 선물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6월 결제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발표 약 3시간 뒤인 한국시각 오전 7시50분 4.09% 폭락해 거래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 상장사 중 우량주 100개로 구성한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나스닥100지수선물은 808.5 떨어진 18949.5에 거래중이다.

다우존스 지수 선물은 2.14%, 스탠더드앤푸어스Samp;P500 지수 선물은 3.19% 떨어져 거래중이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 선물은 4.49% 떨어져 주요 지수선물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크다.

앞서 오후 4시현지시각 마감한 뉴욕증시 정규시장에서는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경계감이 조금 약화되며 나스닥종합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87% 오르고, 스앤더드앤푸어스500 지수가 0.67%, 다우지수가 0.56% 올라 거래를 마쳤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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