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로 얼룩진 제빙기…"밖에서 사 먹는 커피 조심하세요" [앵커리포트]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아이스커피, 밖에서 안 사 먹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10년 동안 제빙기를 청소한 베테랑 전문가가 한 말입니다. 요즘 부쩍 더워지는 날씨에 얼음 음료 많이 찾게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전문가는, 제빙기 청소가 문제라고 꼬집습니다. 부품 하나하나 분해해 속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야 하지만 그런 곳이 많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실제로 아이스 음료를 사 먹고 배탈이 났을 때 얼음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문제의 제빙기 상태입니다. 보시는 부품은 얼음을 얼리는 틀인데 니켈 성분으로 되어있습니다. 부품이 오래되면 가루가 벗겨지고, 바닥에 쌓이는데 이게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른 부품도 확인해 보시죠. 여기에 고인 물이 모터를 통해 올라가 얼음을 만드는데요 얼룩덜룩 물곰팡이가 가득합니다. 결국, 이 물로 얼린 얼음을 먹게 되는 거죠. 물 배분해주는 호스도 오염이 심각해 보이고요.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급속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청소 및 위생 점검은 필수라고 주장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얼음 속에서는 17일이 지나도 약 45%의 생존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더 높은 생존율을 보이기 때문에 제빙기 위생이 걱정될 수밖에 없죠. 네티즌들 의견, 분분합니다. "카페 사장인데 나도 당장 분해 청소해야겠다" "사장이 아닌 설명 부족한 제빙기 업체가 문제"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문가 또한 분해 전까지는 심각성을 모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제빙기 관리에 각별히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YTN 이은솔 eunsol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
관련링크
- 이전글오랜만에 웃은 K뷰티…시장 다각화 통했다 24.05.13
- 다음글일본, 조국 독도행에 "극히 유감…영토 수호 결의로 대응" 24.05.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