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내시경 메디인테크, 2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료
페이지 정보
본문
스마트 내시경을 개발 중인 메디인테크가 20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메디인테크 제공/뉴스1 ⓒ News1
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하던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직관적이고 편리할 뿐 아니라, 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메디인테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상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등 의사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오진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인테크는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한 전동식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과 이상부위 탐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연내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시장진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AI 기반의 다양한 편의제공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여 전동식 내시경 시스템의 편리함 및 효용성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이다. 메디인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양산화 개발을 통한 양산 체제 구축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메디인테크는 세계 최초 전동식 제어 기술 기반의 차세대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해 단순 국산화를 넘어 기존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 모두에서 높은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개발 및 인허가가 마무리되어 본격적인 판매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50년이 넘도록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기계식 연성 내시경의 문제점을 의료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을 통해 바꾸고자 한다"면서 "메디인테크의 목표는 의료진에게는 편리함을, 환자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세계 시장으로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인테크는 지난 2020년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2022년 2월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금까지 포함하면 누적 총 28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300만송이 장미 보러가자"…39년역사 원조 장미축제 17일 스타트 24.05.13
- 다음글SM상선·HMM과 미주 항로 선복교환…간만의 원양선사 맞손 24.05.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