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前 부인, 이혼 3년 만에…17조 받고 재단 떠난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빌 게이츠 前 부인, 이혼 3년 만에…17조 받고 재단 떠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5-14 07:18

본문

뉴스 기사
멀린다 게이츠, 이혼 3년 만에 재단 떠나기로
합의 따라 재단서 17조원 받고 별도 자선사업

빌 게이츠 前 부인, 이혼 3년 만에…17조 받고 재단 떠난다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 사진=AFP, 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59가 125억달러한화 약 17조938억원를 받고 재단을 떠나 별도의 자선사업을 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렌치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68의 전처다.

프렌치 게이츠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신중하게 숙고한 끝에 나는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게이츠 재단이 뛰어난 경영진 등과 함께 중요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지금은 내가 자선사업의 다음 장으로 나아갈 적절한 때"라고 했다.

프렌치 게이츠는 이어 "지금은 미국과 전 세계의 여성과 소녀들에게 중요한 순간이고, 성평등을 보호하고 진전시키려 싸우는 이들에게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빌과의 합의 조건에 따라 재단을 떠나면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활동에 125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빌 게이츠. / 사진=EPA, 연합뉴스


2021년 5월 이혼한 빌 게이츠와 프렌치 게이츠는 프렌치 게이츠가 재단을 떠날 경우 빌 게이츠에게서 추가로 별도의 자선사업을 위한 자금을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게이츠 재단을 떠나 별도의 자선사업을 하겠다는 프렌치 게이츠의 발표는 이혼 3년 만에 나왔다.

빌 게이츠도 성명을 내고 "멀린다는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의장으로서 재단의 전략과 추진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멀린다를 떠나보내게 돼 아쉽지만, 그녀가 자신의 미래 자선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1994년 결혼한 뒤 2000년 게이츠 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게이츠 재단의 올해 예산은 86억달러약 11조7605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1526억달러약 208조6805억원를 보유한 세계 5위 부자다. 프렌치 게이츠는 133억달러약 18조1878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45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0,7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