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순조로운 이주, 재개발 관리 교과서 될 것"[현장 행정]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한남3구역 순조로운 이주, 재개발 관리 교과서 될 것"[현장 행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5-16 05:03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본격적인 재개발 공사를 앞두고 이주가 시작되면 그 지역엔 으레 ‘유령도시’, ‘슬럼화’, ‘우범지대’ 같은 말들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하지만 서울 용산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만은 이런 꼬리표가 달리지 않도록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남3구역은 사업 부지 약 40만㎡, 사업비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마지막 한 가구가 떠날 때까지 구청과 조합, 유관기관이 합심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난달 24일 한남3구역을 순찰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박 구청장이 실시한 한남3구역 순찰에는 지역 자율방범대, 구, 용산경찰서 등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시작된 한남3구역 이주는 지난달 기준 이주 대상 총 8700여가구 중 55%인 4850여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상가 세입자 손실보상 절차와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할 때 이주는 내년 하반기에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 기간 한남3구역 내 쓰레기와 대형폐기물 처리, 안전사고 예방, 방범,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 등 대응을 이어 가고 있다.

당초 조합과 폐기물 처리 대책을 논의할 때 생활폐기물은 구청이, 대형폐기물은 가정에 둔 채로 비용을 지불하면 조합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구는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통해 대형폐기물을 신고·배출하는 방법도 열어 뒀다. 조합에서 청구하는 비용이 구청에서 처리하는 비용보다 높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구역 내 무단투기 집중단속도 계속됐다. 대형폐기물 미신고 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을 단속한 결과 지난달 기준 960여곳을 단속해 44건을 적발했다. 이 중 1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조합에서는 주거지 우범화 예방을 위해 구역 내 352곳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범죄예방센터와 방범초소 2곳도 운영 중이며 2인 1조로 구성한 전문 순찰 인력 30명도 투입했다.

건축물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는 3종 시설물 정기점검과 필요시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도 실시 중이다. 구는 저소득층 이주 대책으로 지난 1월 1일 이후 용산구에 전입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 가구당 40만원 이내 이사비용을 2년에 한 차례 실비로 지급한다.

박 구청장은 “한남뉴타운 중 처음 이주를 시작한 한남3구역에서의 이주 관리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대규모 주민 이주 시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한 통합 매뉴얼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매뉴얼은 재개발에 따른 대규모 이주를 앞둔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교보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기안84 사랑해”… 한혜진, 핵폭탄 급 고백
☞ 최재림, ‘18살 연상’ 박칼린과의 열애설
☞ 경북 청도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 “샤워하면서 소변 보더라”…공공수영장 ‘노시니어존’ 논란
☞ 10세 연하♥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남편 사진도 공개
☞ 연쇄 성폭행범 ‘수원 발발이’가 돌아왔다…주민들 불안
☞ “손녀와 자매로 오해 받아요”…65세 몸짱 할머니
☞ “새가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어린이용 우비 난리난 日
☞ 계획된 도주였나… 의혹 증폭되는 김호중 뺑소니 사건
☞ 손님이 요청란에 남긴 ‘한마디’…카페 사장 울렸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25
어제
2,808
최대
3,216
전체
568,4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