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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약자 위해 팔 걷었다"…현대차-경찰청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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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0-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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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지자체에 예산 확대 추진
현대차, 컨설팅 및 시범운영 차량 지원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조지호 경찰청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부사장이 1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사에서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조지호 경찰청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부사장이 1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사에서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지호 경찰청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고령 운전자들이 교통 소외지역에서도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아 운전면허 반납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 응답형 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각 지자체가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방자치단체의 셔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컨설팅, 시범운영 차량 등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셔클 플랫폼은 승객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최적의 이동 노선을 만든다. 실시간으로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 운행해 대중교통 접근이 제한적인 농어촌 지역에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교통 약자와 소외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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