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4억 있나요? 딱 평균입니다"…한국人 살림살이 살펴보니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자산 5.4억 있나요? 딱 평균입니다"…한국人 살림살이 살펴보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2-09 15:03

본문

가구당 부채 첫 감소
가구소득 역대 최대폭 6.3% 늘어


quot;자산 5.4억 있나요? 딱 평균입니다quot;…한국人 살림살이 살펴보니


올해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56.9%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했지만 10억원 이상인 가구도 10.9%에 달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4894만원이었다.


9일 한국은행·금융감독원·통계청의 ‘2024년 가계금융복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 평균자산은 5억 4022만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2.5%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가계부채는 9128만원으로 전년대비 0.6% 줄었다. 1년전과 비교해 부채가 감소한 건 이번이 첫 사례다.

통계청 관계자는 “금융부채의 총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보유가구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유를 들여다보면 상대적으로 금융부채가 적은 1인 가구나 60대 이상 가구가 많이 늘면서 보유가구 비중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1년 전보다 3.1% 늘어난 4억 4894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구의 56.9%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했지만 10억원 이상인 가구도 10.9%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금융자산이 24.8%1억 3378만원, 실물자산이 75.2%4억 644만원였다. 금융자산은 전·월세 보증금-2.1%에서 줄었으나 저축액9.8%이 늘며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실물자산도 부동산1.1% 및 기타실물 자산3.9% 등에서 증가해 전년보다 1.3% 늘었다.

소득 5분위별로는 5분위 가구의 평균자산이 12억 3780만원으로, 1분위 가구1억 6948만원의 7.3배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세종7억 6663만원, 서울7억 6173만원, 경기6억 5945만원 등 3곳의 자산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많았다.

이 외 부채를 보유한 가구비율은 전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60.7%로, 이들의 평균부채는 1억 5043만원이었다.

지난해 가구 평균소득은 7185만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소득 부문별로 보면 근로·사업·재산소득 모두 늘었지만 특히 재산소득이 크게 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은 4637만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사업소득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1272만원이었다. 재산소득은 559만원으로 28.1% 급증했다.

가구주 연령별 소득은 40대가 908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8891만원, 39세 이하6664만원 등의 순이었다.

news-p.v1.20241209.6d8b06edc9de45f891b597c27d04d6d9_P1.jpg


한편 근로·은퇴연령층 지니계수 모두 개선됐다.

세금·사회보험료·이자 등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321만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는데 공적연금·사회보험료440만원, 세금430만원, 이자비용260만원 등의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이자비용은 전년보다 5.3% 늘며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3.0%였고 예상 은퇴 연령은 68.3세였다. 은퇴 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적정생활비는 336만원으로, 전년대비 11만원 늘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7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4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