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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승진 239명…성과주의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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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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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3명 기아 43명 등 239명

지난해최다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

역대 최고 실적 달성 기여도로 평가

40대 임원 64%, 세대교체 흐름도


선출고현대차그룹 ‘성과주의’ 기조 임원인사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최대 승진 인사를 냈던 지난해252명 못지않은 23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내수 부진과 보호 무역주의 확산이란 악조건 속에서도 연간 최대 실적을 바라볼 만큼 큰 성과를 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주의’ 기조의 인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40대 임원 비중도 크게 늘리며 미래 리더십 육성에도 나섰다.

10일 현대차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 따르면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이 임원 승진 대상자가 됐다. 회사·사업별 성과 기여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규모로 진행됐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의 설명이다. 올해 승진 임원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우선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의 경우 실적 경신에 기여도가 높은 인원들을 발탁 승진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의 성과를 낸 이승조 전무,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Samp;P, 무디스, 피치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선출고현대차그룹 ‘성과주의’ 기조 임원인사 발표




기아는 재경 본부 내 요직과 미국판매법인 재무 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 승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다. 또한,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 부문의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끌어낸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및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 가까이 높였다. 특히 차량개발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기술 부문에서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다. 대표적으로 로보틱스지능SW팀장 주시현 책임연구원, 전동화프로젝트실장 곽무신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설계2실장 한국일 책임연구원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다. 작년 하반기 인사에서 4명이 승진했던 것 대비 3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브랜드, IT, 신사업·전략 등 고객가치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한편,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이 기획조정 담당을 겸직한다. 장 부회장은 향후 그룹 차원에서 사업과 전략의 최적화, 성과 극대화,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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