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핸들링·배기음…내연기관차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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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올해 한국에 특별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쿄 등에 있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아래 사진의 국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포르쉐코리아] 2일 중앙일보와 만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게어만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중요한 전환기에 이르렀다”라며 “변화하는 시장의 ‘퍼스트 무버선도 기업’로서 ‘패스트 팔로워추격 기업’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하이브리드·전기차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겠지만 남은 20%의 내연기관차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동력에 따라 운전자 경험의 차이가 확연하기에 내연기관차의 매력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전기차는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주지만, 내연기관차는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준다”며 “내연기관차 특유의 핸들링·주행감·배기음은 대체할 수 없는 감각을 선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르쉐는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3개 트랙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고객의 자유로운 선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내연기관차의 탄소 배출 문제는 재생합성연료 이퓨얼e-Fuel로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퓨얼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만든 탄소 중립 연료다.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게어만 대표는 “올해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특별한 에디션”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르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파나메라·마칸·타이칸·911 모델 라인의 신차 4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신형 파나메라는 2일 국내에 출시됐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 일렉트릭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신재민 기자 게어만 대표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고도 인상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 포르쉐 판매량32만221대 중 한국 비중은 3.5%로 2022년2.9%보다 더 커졌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는 강력한 헤리티지축적된 유산를 가지고 있는 포르쉐와 잘 호응한다”고 말했다. 오삼권 기자 oh.samgwon@joongang.co.kr [J-Hot] ▶ 290억에 팔고 떴다…망했다던 강남 우래옥 반전 ▶ 80대가 40대 뇌 가졌다…간단 습관 3가지 비밀 ▶ "딸 납치됐다" 우연히 통화들은 시민들 "전화 끊어요" ▶ "신성 모독"…가슴 풀어헤친 리한나 화보 보니 ▶ [단독] 한소희 결별 류준열, 캐디로 마스터스 선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삼권 oh.samgwo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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