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건축상 대상 수다벅스가 받았다는데 > 경제기사 | economics

국토교통부가 매년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충남 당진시에 있는 ‘수다벅스 2호점’이 선정됐다. 10일 국토부는 공공건축상과 함께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이날 개최했다.


공공건축상은 우수한 공공건축물 조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됐다. 국토 경관 향상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 다양한 사례를 알리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청소년들을 위한 학업과 일상 교류 공간인 당진 수다벅스 2호점이 대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당진시 공공시설로 1~2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2호점의 경우 청소년 회의 공간뿐 아니라 창작물 제작 공간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하루 1잔 무료 음료를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2호점의 경우 높은 천장고의 탁 트인 개방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특별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은 ‘원주 아트갤러리’에 수여됐다. 이 건물은 동선과 주변 환경이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공원 연장선상에서 조성됐다.

건축정책 수립 때 국민이 그리는 미래 건축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일반 부문에선 ‘폐점한 대형할인점을 노인복지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이 대상을 받았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올해 공공건축상 수상작이 공간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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