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유럽·미국 바로 가나…직항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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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확장 마무리…1156만명 수용
연말 자카르타·발리 직항 노선 개시 부산시, 다양한 중장거리 취항 추진 올 연말이면 김해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로 바로 가는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미국 직항 노선 개설도 추진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개장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확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터미널이 확장되면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확장터미널 1층에 입국장이 신설돼 입국 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국제선 입국장 혼잡이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김해공항은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1000만명을 넘으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져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부산시는 이번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으로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국제선 여객 수용 능력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다양한 부산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정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운수권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발 정기편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시는 동계 스케줄이 시작하는 오는 10월 자카르타와 발리 직항을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유럽과 북미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국내외 항공사와 협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핀란드 국영항공사인 핀에어의 경우 2020년 5월 부산 취항을 밝혔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무산됐다. 이후 2022년 3월 다시 취항할 계획이었지만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연기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핀에어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바로 부산 취항을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폴란드 항공도 부산발 운수권을 검토하는 등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장거리 노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1억 번다길래 시작했는데” 1년도 안돼 절반 그만뒀다…실제 연봉 평균 4천만원 미만 ▶ “조민 포르쉐 탄다”…무죄 선고 판사, 강용석에 이례적으로 한 말 ▶ “○○○ 많은 여자 딱 질색”…‘결혼 실패’ 돌싱男이 뽑은 경계 대상 1위 ▶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 사실로 끝날 것” 유영재 의혹 직접 밝혔다 ▶ “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피소…혼인 취소소송도 제기[전문]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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