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초 몇개 드릴까요?" 낱개로 줬다 신고…억울한 빵집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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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포장 안 하면 불법? “포장 과다” 지적
환경부 “안전·표시기준 등 안내하면 가능” “생일 초 몇 개 드릴까요?” 제과점에서 케이크를 사면 종업원이 으레 물어보는 말이다. 대부분 손님이 요구하는 개수대로 봉투에 넣어주는데, 사실 5개씩 포장된 초를 뜯어 낱개로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과점과 카페 등에서 생일 초를 낱개로 팔 수 있게 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고객에게 생일 초를 소분해 제공하는 행위를 신고하는 ‘신고 포상금 파파라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상공인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제과점과 카페 등에서 생일과 기념일 축하 용도로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발광용 초를 매장 내 안전·표시기준을 적시한 포장 용기를 비치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할 경우 소분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음 달 중에는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규제 완화를 공식화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 사례가 소상공인 보호와 소비자물가 안정 등을 위해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조사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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