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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역풍 불자, 개딸 팬카페조차 "이장님 판단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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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9-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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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금투세 당론 결정 시기 놓고도 오락가락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과 관련된 당론 결정 시기를 놓고 혼선을 빚었다. 지난 25일 금투세 도입 여부를 한 달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한 것이다.

금투세 시행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고 개미 투자자를 의식한 민주당은 ‘시행 유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최종 결정을 미루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26일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에 대한 당 입장을 논의할 의원총회 시기 등이 결정된 바 없다”며 “시기와 관련 의원들 주장은 개별적인 의견이라는 주장임을 확인드린다”고 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4일 열린 금투세 공개 토론회 이후 유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튿날인 25일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이 “한 달여 기간 동안 의원총회를 여는 등 의견을 수렴해 금투세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절차와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여론이 험악한데 한 달 더 시간을 끄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표적 금투세 찬성론자인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이날 라디오에서 “금방 결론이 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고, 장경태 의원도 “10월 16일 재·보궐 선거 이후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국민의힘은 “금투세랑 선거랑 뭔 상관이냐”며 받아쳤다. 이에 결국 민주당 지도부가 당론 결정 시기를 재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엔 “금투세 논란에는 이장님이 대표이 약간 판단 미스 하신 게 아닌가 싶다”는 글이 인기글에 올랐다. 금투세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이 대표가 ‘금투세 유예’ 결단을 빠르게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글엔 “너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러 욕하는 댓글과 싸워왔는데 이젠 할 말이 없다”며 이 대표 비판에 동조하는 댓글도 달렸다. 그동안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이 일절 허용되지 않던 팬카페서 이 같은 반응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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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연 기자 j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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