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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는 특근 거부…현대차 노조는 정년 연장 논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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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9-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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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임단협 난항…평생사원증·성과연동제 도입 등 복합적 원인
일찍 임단협 마무리한 현대차, 사측과 정년 연장 논의 총력전
기아 노조는 특근 거부…현대차 노조는 정년 연장 논의 박차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조가 사측에 대해 지속적으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과 관련해 우위를 점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올해 양사의 국내 판매량 감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노조 리스크로 현대차그룹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최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8일부터 특근 거부를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 전까지 특근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생산 라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특근 확대를 택해왔다. 이러한 파업이 지속되면 생산에 차질은 불가피하다.

기아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임단협 난항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 노조는 앞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2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임금 협상은 가결되고 단체 협약이 부결됐다. 임금 협상이나 단체 협약 둘 중 하나라도 부결되면 노사는 재협상을 하게 된다.

단체 협상 부결의 주된 원인은 25년 이상 근속 퇴직자에게 차량 할인을 해주는 이른바 평생 사원증 복원 무산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임금 협상에서 합의된 성과 연동 임금 체계 도입에 반대하는 조합원이 단협 부결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임금 협상에서 기아 노사는 일반직군 기본급 산정 기준에 인사 고과를 포함하는 보상 체계안 변경에 합의했다. 이는 개인 성과에 따라 기본급 추가 인상분을 다르게 설정하겠다는 것으로, 업계에선 광의의 호봉제 완화로 해석한다.

다만 일반직 일부에선 이러한 성과연동제가 단협상 균등 대우의 원칙에 위배되며, 조합원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다.

아울러 일각에선 성과 연동제는 이미 임금 협상에서 노사가 합의된 사항으로, 단협 부결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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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이 개최된 가운데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오른쪽와 문용문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내달 노사 정년 연장 TFT 출범…만 64세 정년 연장 추진

현대자동차 노조는 앞서 7월 일찌감치 사측과의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임단협 이후 작업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이는 바로 정년 연장 논의다.

현대차 노조는 수년째 사측에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임단협에도 현행 만 60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해 만 64세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요구안에 담았으나, 사측 입장에서 정년 연장은 1년에 수천억원 비용 발생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년 연장 요구안은 수용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단체교섭에서 노사는 정년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데 합의했다. 노사는 정년 연장 TFT를 구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정년 연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정년 연장 안건을 포함한 단협 후속조치 처리를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노사 정년연장 TFT가 구성되고, 11월까지 노조 내부적으로 정년 퇴직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배포한다는 게 노조 집행부 계획이다.

정년 연장 안건 외에도 노조는 단협 후속조치로 노동 시간 단축, 국내 공장 발전 특별 협약 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노조 집행부는 최근 내부 소식지를 통해 "소득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노동 시간 단축, 신사업 유치에 있어 조합원의 고용 사수를 후속 조치 방향성으로 정하고 사측과 협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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