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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월 138만원 인건비 아꼈다…"설치·운영비 정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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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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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키오스크가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인건비를 한 달에 약 138만원 절약할 수 있었는데, 키오스크 설치·운영 비용은 여전히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1~29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 10명 중 9명93.8%이 ‘키오스크가 가게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인건비 절감78.0% 효과가 가장 컸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들은 키오스크 도입 이후 평균 1.2명 종업원의 인건비월 138만원를 아꼈다.


키오스크를 도입한 이유도 대부분 인건비 절감76.4%을 꼽았다. 고객 편의63.2%, 프랜차이즈 본사 지시27.1%, 종업원 채용이 어려워서16.8%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다만 소상공인 10명 중 6명61.4%은 키오스크 설치와 운영 비용이 부담이라고 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 108곳 중 96.3%가 설치비를 온전히 부담했다. 응답 기업 10곳 중 6곳64.2%은 키오스크 추가 및 교체 시 비용 보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다음달 28일부터 시행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에 대해 소상공인 10명 중 8명85.6%이 몰랐으며, 정부 지원금이 없으면 설치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78.4%나 됐다. 다음달 28일부터 100명 미만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자는 키오스크 운영 때 장애인과 고령층이 사용하기 편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운영해야 한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키오스크 자금 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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