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불발 장 열리자마자 개미들 던졌다…코스피 24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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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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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된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40.37포인트p1.66% 하락한 2387.79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30p2.92% 하락한 642.03을 가리키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7.1원 오른 1426.3원으로 출발했다. 2024.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간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대량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7포인트2.17% 하락한 2375.59를 나타낸다. 장 중 2374.85까지 주저앉았다. 개인이 216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2011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가 3%대 하락 중이다. 화학, 통신업, 건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은 2%대 내리고 있다. 금융업, 서비스업, 운수장비, 증권, 보험, 제조업, 전기전자, 음식료품은 1%대 약세다. 철강및금속만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가 2%대 약세다. KB금융, 셀트리온,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내리고 있다. 현대차,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다. 반면 고려아연은 6%대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6포인트3.73% 내린 636.67을 기록 중이다. 장 중 코스닥도 연정 저점635.98을 경신했다. 개인은 62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282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출판매체복제가 6%대 강세다. 운송장비부품, 화학, 기계장비는 3%대 내리고 있다. 제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제약, 유통은 2%대 약세다. 금융, 운송, 종이목재, 기타제조는 1%대 떨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터넷은 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JYP Ent.가 6%대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클래시스, 엔켐, 휴젤은 3%대 떨어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HPSP,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리노공업은 2%대 약세다. 펄어비스, 에코프로는 1%대 하락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26원에 출발했다.
정치 리스크에 따른 증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자동 폐기되면서 탄핵 정국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다. 증권가에서는 탄핵 정국의 방향이 결정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해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탄핵 이슈 사례에서 금융시장은 탄핵소추안 가결 시 단기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고, 이후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연장됐다"며 "증시와 외환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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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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