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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북미 투자 실탄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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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3-06-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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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조원 회사채 발행…SK온, 22조원 현금 융통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에 달하는 회사채 발행에 나섰고, SK온은 미국 정부의 정책지원자금 대출 등으로 총 22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조원에 달하는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당초 발행 예정액은 5000억원이었으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4조7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액을 두 배로 증액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회사채 발행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분리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10조원 안팎의 자금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 1조원 가운데 9000억원을 스텔란티스·혼다·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들과의 북미 합작법인 신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8년까지 이들 법인 3곳에 출자해야 할 금액은 총 5조6550억원 규모다.

SK온의 자금 확보 움직임은 유독 활발하다. 지난 22일 SK온은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와의 북미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최대 92억달러약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고 밝혔다.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대출로, 이르면 올해 중 본계약이 체결된다.

블루오벌SK는 해당 차입금을 미국 켄터키 1·2공장과 테네시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SK온은 외부 투자도 활발하게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럽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헝가리 3공장 등 유럽 투자를 위한 자금 2조6000억원을 확보했다. 12월에는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로 2조원을 추가 조달했다. 기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약 4조원을 끌어모았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차·기아에서도 2조원을 빌렸다. DOE 대출이 승인되면 SK온이 확보하는 현금은 22조원에 달한다.

삼성SDI는 두 회사에 비해 투자 유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다. 삼성SDI도 미국 인디애나주에 스텔란티스·제너럴모터스GM와 각각의 합작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보태야 할 금액만 약 3조원으로 추정되는데, 벌어놓은 현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은 2조86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363억원 늘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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